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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되기-구글 광고, 온라인 마케팅 회사, 주식, 채권,창업,부동산

The Having by 이서윤 홍주연

by 이루어진 결과에서 생각하다 2020.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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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aving by 이서윤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답을 주는 대신 서윤이 고요하게 커피잔을 들었다

금빛과 핑크빛으로 어우러진 장미가 새겨진 찻잔이었다. 서윤은 커피잔을 감싸쥐고 차분하게 향기를 맡은 뒤 은은한 미소를 지으면 커피를 한모금 마셨다. 그 순간 컵에 그려진 장미가 활짝 피어나는것 같았다. 커피를 마신 그녀가 고개를 들었다. 나는 숨을 죽였다. 답은 Having 이죠. 서윤이 단어 하나하나에 힘을 주며 리듬감 있게 말했다. 

지금 가지고 있을을 느끼는 것, 단어 그대로예요. 

혹시 선문단인 걸까 스스로 답을 찾을 찾을 때까지 상관없는 질문을 따라가야하는 맞추기 힘들 정도로 힘든 질문이 나오면 어쩌지.. 서윤은 조용히 창밖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시선을 따라 보자 호수가 보였다. 잠시 그 정경을 응시하던 서윤이 입을 열었다. 


세상에는 정말 많은 돈이 있답니다. 물에 손을 담그면 시원한 감촉을 느낄 수 있듯 우리도 얼마든지 돈을 누리고 풍요를 느낄 수 있어요. 그것이  Having 우리 안의 힘이죠. 그리고 해빙은 우리가 자연스럽게 더 많은 부를 향해 흘러갈 수 있도록 해주죠.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이였다. 잠시 호흡을 가다듬은 뒤, 문제의 그 단어에 집중해보았다. 그럼 해빙이란 무엇인지요? 서윤은 다시 조용히 커피를 마셨다. 잠시 침묵이 묘한 여운을 남겼다. 잔을 내려놓은 뒤 무언가를 가르켰다. 탁자에 놓여있는 내 휴대전화였다. 

이 휴대전화 언제 사셨나요? 1년 쯤 된것 같아요. 신상이라고 해서 산 걸로 기억해요~ 어리둥절했지만 나는 순순히 대화를 따라갔다. 그럼 1년전으로 돌아가보죠~ 이것을 살때 어떤 느낌이셨어요?아~ 저 휴대전화 당시 제일 비싼 신상이 아니였던가  저걸 사면서 어찌나 마음을 졸였던지 처음봤을때는 마음이 당겼다. 저것만 쓰면 좀 더 스마트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것 같았고 자연스레 좀더 멋진 커리우먼처럼 보일 것 같았다. 한편으론 이런 생각도 들었다. 이렇게 비싼 물건을 사고 될까. 더싼걸 사도 별 문제가 없을 텐데. 한참을 고민한 끝에 카드를 긁었다. 그것도 6개월 할부로 영수증이 출력되는 소리가 들리자 마음이 또다시 심란해졌다. 돈을 너무 많이 쓴걸까 지금 실수 하고 있는 건아니겠지 이후 카드고지서가 나올때마다 자책하곤했다 쓸데없이 낭ㅂ비한것 같았기 때문이다. 얼마일까 생각하고 너무 비싼 건 아닐까 고민하고 이걸 사도 될지 망성였죠. 막상 사고 나서는 죄책감과 후회로 괴로웠어요. 

그렇게 긍정적은 감정을 느끼지는 못하셨군요? 맞아요 유쾨한 기분이 아니였어요. 합리화하려고 노력했지만 마음이 계속 불편했어요

서윤이 맑은 목소리로 말했다. Having은 돈을 쓰는 이순간 가지고 있음을 충만하게 느끼는 것이에요. 어떻게 부자가 될 수있는지 물어보셨죠? 여러답이 있겠지만 부자되는 가장 간단하고 효율적인 방법은 이것이에요. 묻고 싶은 것이 너무도 많았다. 

물건을 사면 돈이 빠져나가는 것 아닌가.. 사고 싶은 것이 참아야만 나에게 돈이 남아있을 것 같은데 쓰면서 동시에 있다는 것을 느끼라니.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으라는 말처럼 들렸다. 혼란스러워하는 나를 보고 서윤이 부드럽게 일러주었다. 

자 홍기자님이 한달에 십만달러씩 번다고 상상해보세요. 오늘 다시 이 휴대전화를 산다고 해보죠. 이번에도 같은 기분일까요?

눈을 감고 통장에 거액의 금액이 찍히는 장면을 상상해보았다. 그 즉시 짜릿한 쾌감이 온 몸을 지나가는 것 같았다. 입가에는 저절로 저절로 미소가 떠올랐다. 잠시후 휴대전화를 다시 봤을때 나는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느낌이 180도로 달라진것이다. 비싸게만 보이던 그 전화기가 이제는 만만하게 느껴졌다. 이건 뭐 전혀 부담이 안되네 기분좋게 사도 되겠어. 


having 연습하는 허지구



이 충분한데 뭐 어때. 여기까지 생각하고 빠르게 대답했다. 생각만해도 기분이 좋아져요. 해빙의 느낌이 이런걸까요. 어떤 느낌인지 이야기 해보세요. 서윤이 눈을 반짝이며 몸을 바짝기울였다. 내 말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다는 표정이였다. 월급이 충분히 많다고 상상하자 휴대전화를 사는것이 즐겁게 느껴져요. 돈이 계속들어올테니 걱정할 것도 없겠지요. 

핸드폰이 돈이 있다는 증겨가 된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기분이 좋아지는 걸요. 서윤이 환하게 웃으며 활기차게 말했다. 바로 그거에요. 기분 좋은 느낌. 원하는 것과 교환할만한 돈을 갖고 있다는 건 정말 좋은 느낌이죠.  

--> 저도 저자처럼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있었는데 돈을쓸때 편안한 마음이 든다면 Having이라고 합니다. 돈을 마구 과소비하는 건 아니구요~ 진짜부자가 되는 법을 알려주는 having, 다음에도 올리겠습니다.